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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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일 만의 등판' 이재우, '1이닝 삼자범퇴' 성공적 복귀

기사입력 2012.09.22 16: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재우가 896일 만의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재우는 2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9회 구원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이재우는 2010년 4월 10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 투구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단 한 차례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무려 896일 만의 1군 무대 출전이었기에 의미가 남달랐다.

이재우는 첫 상대 조인성은 117km 낙차 큰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대타 박재홍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정근우는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냈다. 투구수는 13개였다.

한편 이재우는 이날 경기 전 임태훈과 함께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1군 엔트리 합류도 895일 만이다. 이재우가 이날 호투를 계기로 향후 두산 마운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사진=이재우 ⓒ 두산 베어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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