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개념남편 등극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써 부부싸움이 벌어지기 쉬운 명절에 아내를 먼저 배려하는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20일 방송된 SBS '자기야'에 출연한 김성주는 "내가 봐도 우리 엄마 너무하다 싶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명절에 집에 내려가면 누나들에게 매번 전화를 하라고 시킨다"며 "친정에도 와야지 시댁에만 있는 것에 대해 섭섭해한다"고 말했다.
또 김성주는 "누나들한테는 서운해 하면서 내 아내는 명절 3일 전부터 시댁에 내려가 있는다 안 내려가면 난리가 난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누나들한테 하던 대로 한다면 아내도 친정에 가야 되는 게 맞지 않나"라며 "엄마한테 아내랑 처가에 간다고 하면 '노상 가는 데를 또 가냐'고 싫어한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짠 게 처가부터 가는 거다. 엄마한테는 방송 핑계를 대고 처가에 먼저 들렸다 가면 아내가 3일을 시달려도 별 말을 안 한다"고 아내를 향한 배려심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의 개념남편 다운 발언에 네티즌들은 "진짜 괜찮은 남편인듯", "저렇게 하면 안 싸우고 얼마나 좋아?", "조그만 배려해주면 여자들은 이해할 수 있는데, 무심한 남자들 반성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성주를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