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주은 아랑사또전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아랑사또전'에 깜짝 등장한 배우 임주은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11회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 임주은이 잠깐의 등장에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평 받고 있다.
10회 방송분에서 요괴 '홍련'(강문영 분)의 몸 속에 자리잡은 혼의 정체가 과거 천상세계에서 퇴출된 선녀 '무연'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됐고 저승사자 '무영'(한정수 분)의 누이동생인 '무연'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됐었다.
이어 지난 19일 방송된 11회 방송에서는 이 같은 '무연'의 모습이 '홍련'의 거울을 통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울 속에 비춰진 '무연'의 모습은 바로 배우 임주은이었다. 선녀옷을 입고 등장한 임주은이 무표정에서 순식간에 싸늘한 악녀의 미소를 지어 보는 눈길을 끌었다.
임주은의 이 같은 반전 연기에 시청자들은 "등장만으로 소름이 쫙 끼쳤습니다. 임주은씨 연기 대박이네요", "5회에서 강문영씨 첫 등장할 때와 비슷한 느낌. 반전 연기 우와…. 깜짝 놀랐어요", "임주은 다크포스 대박" 등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2009년 MBC 드라마 '혼'을 통해 임주은과 인연이 있던 김상호 감독은 임주은이 선과 악의 양면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겼다. 잠깐의 등장으로 존재감을 폭발시켜야 하는 '무연' 역할에 그녀가 적격이라고 판단한 것. 방송 이후 임주은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계속되면서 김상호 감독의 '작전'이 제대로 주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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