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0:21
경제

기타와 색채의 어울림 '더 스토리 오브 프레이야 밸리' 展

기사입력 2012.09.19 19:08 / 기사수정 2012.09.19 19:08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음악에 색채의 옷을 입혀 눈에 보이는 소리를 전시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더 스토리 오브 프레이야 밸리(The Story of Freyja Valley)' 기획전이 열린다.

오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룩 앤 이트 갤러리 카페'(Look & Eat Gallery Café)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아내인 화가 박캔디와 남편인 음악가 홍정현 부부가 만들어낸 작품으로 채워진다.

현재 Juan뮤직 음향연구소 소장으로 오랜 시간 음악가로 활동해 온 홍정현 소장이 직접 깎고 다듬어 제작한 순수 수제기타에 프레이야 아뜰리에를 운영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박캔디 화가의 그림이 더해져, 볼 수 없는 소리를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해줄 이번 전시는 '아름다움, 사랑, 풍요, 전투'를 상징하는 여신 '프레이야'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캔디 화가의 '기타 그리기', 그 시작이 고스란히 담긴 작가노트는 그녀의 작품들이 왜 탄생하게 됐으며, 또 그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지 서언(序言)을 전하고 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모두는 앞으로 전시될 작품들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국내 대표적인 락밴드 디아블로의 기타리스트 락(최창록), 김수한은 "지금은 미술 작품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기타라는 악기로서의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다양한 장르에서 범용적으로 쓰이기에 좋을 듯하다. 이 핸드메이드 기타의 매력인 빈티지한 사운드에서 Queen의 브라이언 메이를 연상케 하는 그런 느낌의 기타다"라고 직접 연주해 본 소감을 전했다.

또한 GS홈쇼핑 방송국 류영열 음악감독은 "공명구조의 독창성만으로 이처럼 놀라운 소리를 만들어낸 홍정현 씨에게 찬사를 보내며, 미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음악인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이처럼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체로 표현된 기타는 그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의 감성과 듣는 사람의 감동까지 보다 예술적인 모드로 이끌어주는 힘이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레이야 밸리 전(展)은 이들 '부부의 하모니' 그리고 '빛(색채)과 소리의 조화'를 통해 탄생했다. 이 아름다운 어울림이 '분열과 단절, 양극화'로 대변되는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커다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미술전시회가 시작되는 21일에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며, 이숙영 전 아나운서의 축사 및 뮤지션들의 공연과 축하파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작가 박캔디(Park Candy)의 블로그 : http://renren603.blog.me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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