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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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김병현, 20일 목동 롯데전서 선발 복귀전

기사입력 2012.09.19 17:38 / 기사수정 2012.09.19 17:5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BK' 김병현이 50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일시적인 '땜빵 선발'이 아닌 남은 시즌에서 예정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넥센 김성갑 감독대행은 19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내일 선발로 김병현이 나간다"고 귀띔했다. 김병현의 선발 등판은 지난달 1일 SK전 이후 50일 만이다. 김병현은 20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김병현은 선발로 9경기에 나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6.64로 부진했다. 탈삼진 25개를 잡아내면서 사사구가 38개에 달할 정도로 제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성적은 16경기 2승 6패 3홀드 평균자책점 6.13(47이닝 32자책), 탈삼진 34개에 볼넷 41개다. 그는 지난달 1일 SK전을 마치고 2군행을 통보받았다. 이후 열흘 만에 1군 엔트리에 합류해 계투로 나서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김)병현이가 시즌 끝까지 선발로 나선다"며 "그래야 내년에 대한 답이 나올 것 같다. 본인이 먼저 느껴야 한다"며 그의 선발 등판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병현이가 올해 선발-중간-2군 등판까지 다 해봤다. 한국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본인이 느껴야 한다"며 "본인도 정민태 코치와 많은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경험이 있는 병현이가 낫다 싶어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이날 선발 투수 장효훈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그의 빈 자리를 김병현이 메우게 된 것이다. 

한편 김 감독대행은 남은 시즌 운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기회 되면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것"이라며 "특정 선수가 빠진다고 진다는 보장은 없다. 공평하게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병현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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