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2년 하반기 기대작 '늑대소년'이 지난 11일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다.
제 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늑대소년'은 체온 46도, 혈액형 판독불가, 세상에 없어야 할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11일 토론토를 찾은 조성희 감독과 주연배우 박보영은 기자회견장에 모인 수많은 취재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현지 매체는 조성희 감독을 '해외 각종 영화제들이 주목한 감독'이라고 소개하면서 '조성희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며 '늑대소년'을 조명했다.
또 박보영은 13일 '늑대소년' 상영관을 직접 찾아 전 세계 영화 팬들 앞에서 "영화를 보시는 내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화제를 통해 '늑대소년'을 가장 먼저 만난 관객들은 트위터를 통해 "'늑대소년' 월드 프리미어를 봤다. 올해 가장 좋은 영화다", "'늑대소년'은 내가 본 최고의 영화였다. 정말 많이 울었다", "지금껏 한국영화를 쉽게 칭찬하지는 않았지만 '늑대소년'은 완벽했다", "기회가 된다면 '늑대소년'을 보라! 정말 좋다" 등의 호평을 남겨 토론토의 뜨거운 반응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성공적인 첫 상영을 마친 '늑대소년'은 다가오는 벤쿠버 국제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서도 국내외 영화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박보영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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