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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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데뷔 오렌지 캬라멜, 오리콘 주간 차트 10위 '선전'

기사입력 2012.09.18 13:28 / 기사수정 2012.09.18 13:4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오렌티 캬라멜이 오리콘 주간 차트 10위에 올랐다.

오렌지 캬라멜의 일본 데뷔 싱글 '상냥한 악마(やさしい 悪魔)'는 18일 발표된 9월 3째 주 오리콘 주간 차트에서 10위에 올랐다. 데뷔 첫 주 판매량은 12,068장을 기록했다. 오리콘 차트는 일본에서 가장 신뢰성 있는 음반 판매 지표로 통한다.

오렌지 캬라멜은 12일 정규 앨범 '립스틱'을 발매하며 바쁜 국내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에서도 일본 프로모션 활동을 병행했다.

1일 나고야시 나고야돔에서 열린 '도쿄 걸즈 콜렉션 2012'에 오렌지 캬라멜은 애프터스쿨의 일원으로 참석해 3차례의 단독 무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은 악마 뿔 장식이 달린 헤어밴드를 하고 레이스 장식과 큰 리본이 달린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었다. 오렌지 캬라멜 특유의 귀여운 분위기가 일본 팬들에게 어필했다는 현지 반응이다.

또한 데뷔 앨범 발매일인 5일에는 도쿄의 타워레코드 시부야점을 방문해, 자신들의 모습이 인쇄된 입간판에 사인을 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오렌지 캬라멜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닛 시스템의 덕을 본 것 같다. 오렌지 캬라멜로만 일본 데뷔를 했다면 많은 시간이 들었을 것이다"라고 이번 오리콘 성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오렌지 캬라멜 멤버들은 애프터 스쿨로 일본 활동을 1년 넘게 했다. 이 부분이 베이스로 깔려 있기 때문에 좋은 순위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일본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지만, 일본 쪽에서는 오히려 오렌지 캬라멜의 콘셉트가 신선하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에서도 좋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며 오렌지캬라멜이 선전한 이유에 대해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오렌지캬라멜 ⓒ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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