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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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 패배에도…윤성효 감독 "이제 1경기 했다"

기사입력 2012.09.15 20: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아직 첫 경기일 뿐"

스플릿라운드 그룹A(1위~8위 상위리그)의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한 윤성효 감독이 패배에 일희일비 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수원 블루윙즈는 15일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서 1-2로 패했다.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수원은 역전 우승에 빨간불이 들어게 됐다.

그러나 윤성효 감독은 결과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가 아님을 강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윤성효 감독은 "골 결정력에서 부족했던 경기였다"며 "다음에도 홈경기니까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패배에 아쉬움이 짙게 묻어난 윤성효 감독은 "선수들이 쉬었다가 첫 경기를 하다보니까 제 기량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도 한 경기 해봤으니 일주일 준비 잘하면 좋은 경기 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윤성효 감독이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했음에도 나중을 기대하는 것은 바로 김두현의 제대 복귀 카드가 있기 때문이었다.

윤성효 감독은 "김두현이 온다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중앙에서 경기를 조절해 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고 밝혔기에 김두현의 복귀를 갈망하고 있었다.

포항전 패배에 크게 꺾이지 않은 윤성효 감독은 "골 결정력을 더 높이고 미드필더들이 좀 더 조율을 해준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다.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낙관했다.

[사진 = 윤성효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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