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에서 스윗소로우가 '공부합시다'를 선곡해 흥겹고 재밌는 무대를 꾸몄다. 368표를 획득해 2승 행진을 이어가던 중 아쉽게 3승 획득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42대 전설 윤시내 편으로 꾸며졌다. 스윗소로우는 '공부합시다'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368표를 획득해 2승 행진을 이어가던 중에 아쉽게 노을에게 패했다.
무대에 오른 스윗소로우는 "안녕하세요 스윗소로우입니다"고 경쾌하게 소개했다. 이어서 "(원곡)은 공부하라고 그러는 내용이잖아요. 저희 컨셉은 오늘은 놀고 내일부터 공부하자입니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스윗소로우는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달달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서 리듬이 발랄하게 바뀌자 멤버들은 무대에서 뛰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부드럽고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면서 스윗소로우는 코믹댄스를 선보이는 반전 모습도 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중간 중간에 스윗소로우가 하는 말도 웃음을 자아냈다. 스윗소로우는 노래를 부르면서 객석으로 나아가거나 MC 신동엽에게 다가가기도 했다. 관객들은 흥겹고 재밌는 무대에 빠져서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MC 정재형은 "오늘 편곡 진짜 잘했네요"라고 말했다. 노을의 멤버 강균성은 "방방 뛰시면서도 화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라고 감상평을 말했다.
전설 윤시내는 "오늘 스윗소로우 노래를 들으면 공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재미나게 경쾌하게 잘 불러줬어요"라고 말했다.
노을의 열정적인 무대를 무대 밑에서 보던 중 스윗소로우의 멤버 영우는 "우린 이렇게 끝난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호진은 "노을이랑 같이 방송하니까 지네요"라고.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대기실에 돌아와서는 노을과 지오의 대결 상황에서 "지오 이겨라"고 귀엽게 외치기도 했다,
한편 '공부합시다'는 윤시내가 83년에 발표한 곡으로 이색적인 가사로 화제를 모았고 수험생의 원성을 자아내며 정상을 지켰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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