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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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2', 차지연, 강렬한 목소리로 잔잔한 여운 남겨

기사입력 2012.09.15 19:25 / 기사수정 2012.09.15 19:2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불후의 명곡2'에서 차지연은 첫번째 순서로 등장해 '열애'를 열창했다. 아쉽게 루나에 패하면서 1승 획득에 실패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42대 전설 윤시내 편으로 꾸며졌다. 첫번째 순서로 등장한 차지연은 '열애'를 선곡해 열정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MC 신동엽은 순서를 뽑은 후 차지연을 설명하면서 "이 분은 가수들 가운데 가장 키스 경험이 많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차지연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백작에서 너무 사랑하는 장면이어서 눈이 마주칠 때마다 정열적으로 키스를 했다. 키스를 18번 이상 했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차지연은 "사실은 곡을 받고 숨이 턱 막혔어요. 마음 속 깊은 곳부터 흘러나오는 울부짖음. 이런 느낌이 될 것 같아요.

무대에 오른 차지연은 시 한 구절을 읊고 노래를 시작했다. 울부짖는 듯 감정을 쏟아내는 차지연의 목소리에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차지연은 힘 있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후반부에 고음을 뽑아내 소리를 지르는 부분은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전설 윤시내는 "모든 곡에 애착이 가지만 이 곡(열애)은 특히 애착이 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차지연씨는 뮤지컬 가수라서 그런지 역시 보통 가수보다 힘이 있어요. 노래 후반부에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지연은 아쉽게 루나에게 패하면서 1승 획득에 실패했다. 결과 발표 후 차지연은 "후련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미 준비하고 있었어요. 불 또 꺼지겠구나. 그래서 괜찮아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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