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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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브리티시오픈 첫날 공동 선두…신지애는 공동 3위

기사입력 2012.09.14 15:5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유소연(22, 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6천657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강혜지(22)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로열 리버풀 링크스는 거센 바닷바람과 깊은 러프 등 까다로운 코스로 유명하다. 이러한 난코스를 극복해낸 유소연은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후반 라운드가 인상적이었다. 10번홀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유소연은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16번홀과 마지막 18번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은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LPGA에 진출한 유소연은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주 1년10개월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등극한 신지애(24, 미래에셋)는 1언더파 71타를 때리며 미야자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이상 일본)과 케리 웹(호주)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리디아 고는 버디 5개,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청야니(23, 대만)도 이븐파를 때리면서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11위에 합류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최나연(25, 나연, SK텔레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사진 = 유소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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