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산바 경로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추석 태풍'으로 예상 되고 있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제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920km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산바의 이동속도는 16km/h로 비교적 느린 편으로, 중심기압은 950hPa, 강풍반경 45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했다.
때문에 태풍 주변은 43m/s의 강풍이 몰아치고 있는 중이다. 이는 자동차에 비교하면 시속 155km/h에 해당하는 매우 빠른 바람세기.
기상청은 제주에 근접하는 16일에는 세력이 더 강해져 최대풍속이 50m/s를 오르내리는 매우강한 대형급 태풍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2007년 9월16일 13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3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낸 태풍 '나리'와 비슷한 규모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경로가 현재까지는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를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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