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한기일 기자]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이 송종호에게 정은지를 포기 못한다고 맞대응 했다.
11일 방송된 tvN 주간드라마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8주차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는 윤태웅(송종호 분)에게 성시원(정은지 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은 윤윤제(서인국 분)이 자신의 감정을 당당하게 형에게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제는 태웅이 만들어 준 선 자리에 나가던 도중 태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어 윤제는 "수능시험 보는날 형이 시원 좋아한다고 고백한다고 해서 형이니까 1초도 안 망설이고 마음을 바로 접었다. 시원이 절대 포기 못한다"며 태웅의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이어 윤제는 "사람의 마음이 스위치가 아니라 한 번 켜지면 안 꺼진다"며 "나 시원이 사랑하고 결혼하고 싶다. 다른 거 다 양보해도 이건 절대 안 되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어필했다.
윤제는 마지막으로 "오늘 형 제면이 있어서 선 자리 나가겠다. 다음부터 이러미 마라"하며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이어 들어간 선자리에는 맞선녀가 아닌 시원이 있었다. 그리도 이어 태웅에게 "형이 미안하다"라는 문자가 왔다. 태웅은 고의로 약속장소를 바꿔 알려주며 윤제와 시원의 사랑을 인정했다. 형의 진심을 알고 폭풍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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