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역사를 내다보고 있는 미래사람이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마주한다면 어떤 느낌일까.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에서 김희선이 드디어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조우한다.
지난 10일 방송 된 '신의' 9회에서 화타의 두 번째 유물인 은수(김희선 분)의 이름이 적힌 다이어리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을 경악에 빠트린 가운데 이성계가 등장하게 되며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지게 된다.
11일 방송 될 '신의' 10회에서는 은수와 이성계가 우연한 상황으로 맞닥뜨리게 되면서 역사를 인지하고 있는 그녀가 다시 한 번 큰 혼란에 빠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역사 속 실존인물인 이성계는 최영(이민호 분)의 라이벌로 비교되었던 장군으로 고려를 지우고 조선을 건국한 인물이자 최영을 유배시켜 죽음으로 몰고 간 장본인이다.
이에 은수가 역사의 흐름상에 걸맞은 이성계와의 필연적 만남에 어떠한 대처 방식을 내놓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신의' 한 관계자는 "이성계가 등장하면서 은수는 왜 자신이 고려에 끌려 와야만 했는지의 근본적 의미를 고민하게 된다. 역사와 최영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은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방송될 10회에서는 공민왕(류덕환 분)이 기철(유오성 분)과 맞설 준비를 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람을 찾기 위해 최영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성계의 등장으로 점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구축해나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는 밤 9시 55분에 10회가 방송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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