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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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보영 "'넝굴당' 후속, 부담되지만 감사한 일"

기사입력 2012.09.11 17:22 / 기사수정 2012.09.11 17:2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보영이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KBS 새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는 이보영, 박해진, 이상윤, 천호진, 박정아, 최윤영, 이정신 등 연기자와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보영은 '전작이었던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이 인기가 많았는데 후속작 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물론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무척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넝굴당'이 시청률도 굉장히 높게 나왔는데, 시청자 분들이 우리 드라마 역시 이어서 잘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 드라마 예고편을 보면 많이 우울해 보인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실제로는 계속 우울하지만은 않고 재미있는 요소들도 많이 있으니 많이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보영이 연기하는 '이서영'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미소를 물려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고단한 삶에 자존심으로 자신을 무장한 채 웃음과 눈물을 경계하는 '얼음공주' 캐릭터다.

또 이보영은 "'이서영' 캐릭터 자체가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욕심나는 역할이어서 더 잘하고 싶어 한 신 한 신 공들여서 찍고 있다"면서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 딸 서영이'는 '찬란한 유산', '검사 프린세스', '49일'의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해 만들었으며 KBS 주말드라마의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방송가 안팎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이보영 분)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천호진 분)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내 딸 서영이'는 오는 15일 밤 7시 55분에 첫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보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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