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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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해트트릭' 브라질, 중국 8-0 대파

기사입력 2012.09.11 11:42 / 기사수정 2012.09.11 11: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후반에만 6골을 터뜨리는 골 폭풍으로 중국을 8-0으로 제압했다.

브라질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페에서 열린 중국과 친선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네이마르와 1골 3도움을 올린 오스카(첼시)의 활약에 힘입어 8-0으로 크게 이겼다. 하미레스(첼시)와 루카스 모우라(PSG), 헐크(제니트)도 골을 기록하며 대승에 일조했다.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친선경기서 제 몫을 못해줘 아쉬움을 남겼던 브라질은 중국을 맞아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퍼부으며 압승을 거뒀다. 헐크와 네이마르가 최전방에서 중국을 위협했고 오스카와 다니엘 알베스(FC바르셀로나),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도 공격에 가세하며 상대 수비를 괴롭혔다.

특히 남아공과 경기서 무득점으로 부진에 그치면서 홈 관중으로부터 심한 질책을 받았던 네이마르는 야유에 자극받아선지 중국에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5분 오스카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첫 골을 터뜨렸고 후반 9분과 14분에도 문전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A매치 득점 기록을 12골로 늘렸다. 신이 난 네이마르는 중국 수비수 앞에서 발재간을 부리는 여유까지 선보였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선 브라질은 후반 14분 동안 4골을 연달아 넣으며 중국을 무너뜨렸다. 추격의 힘을 잃은 중국은 후반 25분 리우 지안예(장수)의 자책골과 후반 30분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며 자멸했다.

[사진 = 네이마르 (C)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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