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5
경제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 기네스북 등재

기사입력 2012.09.11 11:25 / 기사수정 2012.09.11 11: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는 12월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오페라의 유령'이 월드 기네스북에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으로 정식 등재됐다.

전세계 1억 3천만 명이 관람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6일(현지 시간) '월드 기네스북 2013년 에디션'에 정식 등재, 이를 기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월드 기네스북에는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뮤지컬과 연극 포함)으로 2012년 2월 마제스틱 극장에서 10,000회 공연 기록'이라고 실렸다. 이날 기네스북 세계 판정원(Guinness World Records Adjudicator) 아만다 모천과 현재 브로드웨이 무대의 휴 파나로(팬텀 역), 2005년 국내 '오페라의 유령' 내한 공연에서 '크리스틴'을 맡았던 마니 랍(크리스틴 역), 카일 바리시크(라울 역)을 포함한 출연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페라의 유령'은 1988년 1월 26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올려진 뒤 2006년 1월 6일 7,486회 공연을 기록, '캣츠'를 제치고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2013년에는 브로드웨이 25주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앞두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을 창조한 세계적인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수십 년 동안 무대를 위해서 함께 해준 배우, 뮤지션, 그리고 스탭들과, 이 공연을 보러 와주신 전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유령'이 내년 브로드웨이 25주년을 앞두고 이번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더더욱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의 팬들 역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작품"(David Arias), "축하합니다. 내가 런던에서 태어나서 이 공연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신이 내게 주신 최고의 기회였어요"(Penny Dinkmeier Benhardus Autey), "당연한 결과 '오페라의 유령'은 하나의 현상이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 되길 바란다"(Lydia Fichera)"등 축하했다.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은 12월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오는 9월 말 티켓 오픈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페라의 유령 ⓒ 설앤컴퍼니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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