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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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쿨째굴러온당신' 이희준-강민혁, "내가 먼저 결혼하겠다" 신경전 벌여

기사입력 2012.09.08 20:37 / 기사수정 2012.09.08 20:3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희준과 강민혁이 결혼을 놓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8일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서로 먼저 결혼을 하겠다며 재용(이희준 분)과 세광(강민혁 분)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방송됐다.

함께 술자리를 갖게 된 재용과 세광은 서로 술 한잔을 주고 받았고 처음에는 덕담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세광이 "집안이 그렇게 재벌인줄 미처 몰랐다"고 하자 재용은 "할아버지가 사업하시던 걸 아버지가 물려 받아서 imf 지나고 형편이 핀 것"이라고 대답했다.

세광은 "그래도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인데 대단하다"며 "그런 집안과 사돈 맺기가 참 힘들 것 같다"고 먼저 재용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재용도 "말숙씨랑 결혼하고 싶어한다고 들었다"며 "아직 군대도 갔다 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느냐"고 세광을 무시했다.

이어 재용은 "보니까 말숙 처제가 상당히 자유롭게 사는 편인 것 같다"며 "내가 세광씨 군대 가 있을 동안 말숙 처제 단속을 단단히 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결혼은 나중에 하라"고 못을 박았다.

두 사람의 신경전을 지켜 보고 있던 귀남(유준상 분)이 "지금 두 사람이 잊고 있는 게 있다"며 "어른들 다 반대하시는 데 어떻게 결혼을 할 거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자 두 사람은 당황해 말을 잃고 말았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재용에게 이숙(조윤희 분)이 먼저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희준, 강민혁ⓒ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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