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기웅이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최종회에서는 슌지(박기웅 분)가 권총자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슌지는 형과 아버지를 죽인 원수 강토(주원 분)를 죽이려고 쏜 총에 목단(진세연 분)이 대신 맞고 숨지자 절망했다.
이후 강토가 키쇼카이의 우두머리인 우에노 히데키(전국환 분)를 쇠퉁소로 죽였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강토를 기다렸다.
슌지는 강토와 마주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강토와 목단의 결혼식 사진을 건넸다. 강토는 그간 슌지가 여러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악행에 대해 언급하며 "둘 중 하나는 죽어야 끝나지 않겠어"라고 말했다.
슌지는 그동안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눈물을 흘렸고 강토가 나가자 서랍에서 권총을 꺼내 머리에 갖다대고는 자살을 했다. 총소리를 들은 강토는 슌지의 죽음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각시탈' 후속으로는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 주연의 '차칸남자'가 오는 9월 12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박기웅, 주원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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