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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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선덕여왕 박주미 "아름다운 카리스마 선보이겠다"

기사입력 2012.09.06 17: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주미가 KBS 새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하는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새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연출 신창석, 김상휘) 제작발표회에는 최수종, 박주미, 김유석, 이영아, 장동직, 린아, 이정용 등 연기자와 신창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주미는 '선덕여왕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선덕여왕은 워낙에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인물이고, 이미 전에 타 방송사에서 다뤘던 역할이기 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배경과 시점에 따라 연기할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보지 못한 선덕여왕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덕여왕은 말 그대로 여왕이기에 현숙하고, 어질고, 아름답지만 카리스마가 있었을 것이다. 그런 면이 내가 갖고자 하는 이미지이기도 하고 시청자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기도 하다"면서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박주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주인공들의 첫사랑 역할로 특별출연 해 40대의 나이에도 변치 않는 '무결점 미모'를 자랑하며 큰 화제가 됐고, '대왕의 꿈'을 통해서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박주미는 "'KBS 대하드라마'라고 하면 보통 딱딱하고 남자들만의 전유물인 것 같다는 사람들이 선입견이 있는 것 같다. '대왕의 꿈'을 보면 정통사극만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그 안에서 의상, 배경 등 새로운 모습을 찾는 즐거움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천추태후', '근초고왕', '광개토대왕'에 이어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KBS 정통 대하사극 '대왕의 꿈'은 김춘추(최수종 분)의 생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삼국통일 주역들의 이야기로, 우리 민족문화의 찬란한 최전성기를 이뤄낸 김춘추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김유신(김유석 분)을 비롯한 당시 정치지도자들과 영웅들의 대의명분과 비전, 충정과 의리를 담아낼 80부작 작품이다.

'대왕의 꿈'은 오는 8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주미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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