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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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범 앵커, 이병헌 이민정 언급 유도? 신인 취급에 시청자들 뿔났다

기사입력 2012.09.06 12:38 / 기사수정 2012.09.06 12:38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다현 기자] KBS 박상범 앵커가 이병헌에게 신인 취급을 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5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이병헌은 'K 필름(한국영화)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진행을 맡은 박상범 앵커는 "연기한 지 얼마나 됐냐", "가장 최근 영화가 뭐냐", "여자 친구 있다면서요?"라며 이병헌에 대해 아는 게 없는 듯 물었다. 

이병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연신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최대한 표정을 숨겼다. '월드스타'를 데려다 놓고 신인 배우 대하듯 기본적인 질문만 하는 박상범 앵커의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이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기본정보도 모르고 뉴스를 진행하시나요?", "이민정을 일반사람 소개하듯", "방송사고 그대로 내보낸 거 아닌가" 등 항의와 비난이 잇달아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어 한 누리꾼은 "연예 프로그램도 아니고 뉴스에서 이렇게 예의 없는 진행을 하는 것은 시청자들을 농락하는 행위"라면서 박상범 앵커의 미흡한 진행을 꼬집어 이야기했다.

뉴스라인은 지난 1994년에 시작하여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주로 정치인, 공직자, 경제인 등의 유명인사가 대담코너에 출연하지만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병헌이 초대되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뉴스라인'은 한류스타 이병헌의 출연 소식에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박상범 앵커의 미흡한 진행으로 전날보다 시청률 1% 떨어진 6.8%(AGB닐슨 미디어)로 집계됐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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