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상암동, 김현정 기자] '연예계 대표 컴퓨터 미인'인 배우 황신혜가 미모를 유지하는 방법을 털어놓았다.
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스토리온 'Let 美人2(이하 렛미인2)'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신혜, 방송인 김준희,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헤어디자이너 태양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블랙 시스루 의상을 착용, 세월에 굴하지 않는 섹시미를 뽐낸 황신혜는 연예계 대표 미의 아이콘으로서 미모의 유지 비결을 묻자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항상 쑥스럽다"고 웃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만큼 (미모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취재진을 향해 미소지었다.
황신혜가 쑥스러워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김준희는 "내가 대신 말하겠다. 나도 운동을 하면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최근 몇 년간 운동을 쉬었다"며 "'렛미인2'에 합류하고 황신혜 언니를 보게 된 그날 바로 운동하러 갔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황신혜의 몸매에 5초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김준희는 "황신혜 언니의 몸매를 보면서 나를 채찍질하고 반성했다. 꾸준한 자기관리와 운동으로 나에게는 정말 강한 자극제가 되는 분이다"며 황신혜의 미모를 극찬했다.
이에 황신혜는 "그런 얘기는 몇 번 들어봤다"고 수줍어하며 "김준희는 누구나 다 알아주는 건강미인이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렇게 예쁜 사람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기분이 좋더라. 민망하지만 고맙다"며 "누군가에게 자극이 되거나 누군가에게 자극받는다는 것은 언제나 좋은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11년 12월 첫 방송된 '렛미인'은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외적인 변신뿐만 아니라 내면의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성형수술로 외모만 바꾸어주던 기존의 메이크오버쇼에서 탈피해 16명의 여성들에게 정서적인 변화, 삶을 바꾸는 에너지까지 선물한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총 14회로 이뤄진 '렛미인2' 역시 여성들이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며 진정성 있는 인생역전 스토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9월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황신혜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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