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9
사회

'응답하라 1997' 언급한 키다리 아저씨, 실제 소설 결말은?

기사입력 2012.09.05 18:12 / 기사수정 2012.09.05 18:1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다현 기자] 지난 4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7'(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3회에서 태웅이 언급한 소설인 '키다리 아저씨'의 결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 6년 만에 재회한 시원과 윤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말미에 시원에게 누군가 보낸 소설책 '키다리 아저씨'가 도착하고 그녀가 책을 읽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더욱 '키다리 아저씨'의 결말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남편이 윤윤제인지 윤태웅인지 의견이 분분하다. 한 네티즌은 "실제 소설인 '키다리 아저씨'는 주디랑 아저씨랑 결혼 한다"며 윤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고 다른 네티즌은 "영화 '키다리 아저씨'에서는 키다리아저씨가 죽는 걸로 끝난다"고 말하며 반전의 결과를 예상했다.

'키다리 아저씨' 결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응답하라 1997'는 마지막 편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실제 원작 소설인  '키다리 아저씨'는 1912년에 출판된 J.웹스터의 대표적인 아동문학 작품으로 글재주가 뛰어나고 유쾌한 고아 주디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천진한 소녀가 성숙한 여인으로 자립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키다리 아저씨'라고 부르는 후원자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소설의 재미를 더해준다. 소설 결말에 주디가 항상 그리워하던 키다리 아저씨와의 사랑을 이루게 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키다리 아저씨 줄거리 

주인공 쥬디는 고아원에서 자라는 고아다. 어느 날 원장 선생님의 호출로 원장실로 가던 중 한 후원자의 기다란 그림자를 보고 키다리라고 생각한다.

원장선생님은 방금 나간 후원자의 도움으로 쥬디가 대학에 갈 수 있다고 말해주고, 후원자가 자신에게 매달 편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해준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후원자에게 키다리 아저씨라 부르며 쥬디는 편지를 잊지 않고 보내는데, 어느 날 친구 줄리아의 삼촌인 저비스씨를 만나게 된다.

쥬디는 저비스씨와 친하게 지내며 점점 그에게 마음이 끌리는 걸 느끼며 후원자에게 보내는 편지에 그것을 적는다. 

키다리 아저씨가 위독하다는 내용의 편지에 쥬디는 처음으로 후원자를 만나러 저택으로 향한다. 그러나 침대에 누워있던 사람은 저비스씨이며, 그때 쥬디는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가 저비스씨임을 깨닫고 그의 청혼을 받아들여 결혼한다.

[사진 ⓒ tvN 화면캡처/ 혜원출판사]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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