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선우용녀의 명대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7회에서는 금녀(선우용녀 분)가 손녀딸 재인(황정음 분)에게 긴급 이사회 참석을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녀는 세중병원 이사장이자 전 남편인 대제(장용 분)가 병실에 누워 있는 상황에서 복지부의 긴급 감사가 나오게 되자 고민에 빠졌다. 대제의 가족들이 의식을 찾지 못한 대제를 대신해 병원을 이끌어나가기 위해 이사회를 열 것을 주장했기 때문.
고심하던 금녀는 현재 세중병원에서 인턴 생활 중인 재인을 불러 조만간 열릴 이사회에 참석할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재인은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금녀의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금녀는 "인생에 모든 것이 딱 떨어지는 타이밍은 없어. 인생의 신호등이 모두 파란불일 때도 없을 거야. 앞으로도 완벽한 때는 없어. 네가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야"라고 말했다. 재인은 금녀의 말을 듣고 이사회 참석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시청자들은 "정말 최고의 명대사다. 이거 따로 적어 놓으려고 한다", "마치 나한테 하는 소리 같았다", "힘들 때 생각해 보면 좋을 내용이더라", "진심으로 가슴에 와 닿았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골든타임'에서는 재인의 인턴 동기들이 재인이 이사장 손녀임을 숨긴 것에 대해 서운해 하면서도 재인을 이해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선우용녀, 황정음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