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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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최강희다운 출사표 "골목서 먼저 쳐야 유리"

기사입력 2012.09.04 15:04 / 기사수정 2012.09.04 15: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우즈베키스탄 사냥에 나선 최강희 감독의 출사표는 강렬했다. '닥치고 공격'을 추구하는 최강희 감독 스타일 그대로였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다. 최강희호는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원정경기로 치른다.

"우즈베키스탄 원정이 최대 분수령"이라고 말할 정도로 최강희 감독은 이번 원정경기를 가장 염려하고 있다. 그럴수록 닥공 최강희 감독이 꺼낸 카드는 강력한 각오였다.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난 최강희 감독은 "골목에서 먼저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며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마음가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축구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선수들 각오도 대단하고 분위기도 좋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2승의 한국과 달리 1무 1패의 우즈베키스탄은 사실상 한국과 경기 결과에 따라 브라질행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최강희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상대가 홈이고 이번 경기를 지면 남은 일정이 힘들어지기에 강하게 나올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며 "상대도 한국을 부담스러워 할 것이다. 초반 분위기가 관건이다"고 승부처를 전했다.

이어 그는 "골목에서 먼저 치는 사람이 유리하다. 남은 기간 선수들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린다면 얼마든지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 = 최강희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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