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우승한 그룹 '울랄라 세션'의 멤버 임윤택(32)이 항암치료로 체력이 저하돼 콘서트 무대에 끝까지 서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울랄라세션은 지난 1일 부산 해운드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지방 첫 단독콘서트를 팬들의 열정적인 함성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리더 임윤택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대의 일부를 함께 할 수 없었다.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공연 직후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적인 항암치료 및 공연 기획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주치의는 콘서트 전체 무대에 대한 임윤택의 동반 출연은 사실상 힘든 상태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된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저하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께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주치의 및 병원과 긴밀히 협조, 모든 콘서트 현장에 의료진을 파견해 건강상태를 매순간 마다 체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공연에 앞서 무엇보다 임윤택의 건강 유지 및 빠른 쾌유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서울부터 시작된 울랄라세션의 첫 단독 전국 콘서트 투어는 오는 16일 광주, 23일 대전, 10월 6일 대구 등 3개 도시 공연이 남아 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임윤택 ⓒ 엑스포츠뉴스DB]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