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반 페르시, "경기 최고 수훈갑은 스콜스"

[엑스포츠뉴스=이준 기자] 로빈 반 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동료 폴 스콜스를 극찬했다.

반 페르시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동료 스콜스에게 찬사를 보냈다. 반 페르시는 3일 새벽에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반 페르시는 경기가 끝난 직후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반 페르시는 "모두 다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특히 스콜스에게 감사한다. 스콜스가 투입되자마자 경기가 잘 풀리기 시작했다. 스콜스의 패스는 모두 정확히 연결됐다. 나에게 경기 최고의 선수는 스콜스다"라며 스콜스를 치켜세웠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사우트햄튼과의 경기에서 1-2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스콜스를 출전시켰다.

반 페르시는 지난 8월 아스널에서 라이벌 팀 맨유로 이적했다. 반 페르시는 맨유로 이적한 후로 3경기 동안 4골을 넣으며 최고의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어 반 페르시는 "맨유는 위대한 구단이다. 나는 환영받는 기분을 느낀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며 새로운 구단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로빈 반 페르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이준 기자 ycuvi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