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나는 가수다2' 새가수 초대전 B조 경연에서 박희수는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했다.
2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2'는 '새가수 초대전'으로 꾸며졌다. B조 경연 2번째로 무대에 오른 박희수는 미성을 뽐내며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박희수는 "(나가수 출연에 대해)살다보니까 나한테도 기회가 오는구나"라고 하면서 "저희 아이한테 아빠가 무대에 서서 남들한테 감동을 주는 모습을 적어도 한 번은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돼야 합니다. 일등을 해야해요. 이게 제겐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고 무대에 오르는 각오를 밝혔다.
잔잔한 피아노 음과 박희수의 미성이 잘 어우러졌다. 부드럽지만 단단한 박희수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빠져들었다. 박희수는 가늘고 높게 고음을 뽐내면서 무대를 끝냈다.
무대에서 내려와 대기실로 간 박희수는 가족들과 안았다. 박희수는 "사실 무대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우리 아기한테 가수로써 나도 이렇게 큰 무대에서 사람들은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만족해요"라고 무대에서 내려온 소감을 밝혔다.
박희수는 98년에 '그 어느 겨울'로 데뷔한 미성의 가수이다.
한편 '새가수 초대전'은 실력파 가수 12팀이 참여했다. 12팀은 A조 6팀, B조 6팀으로 경연을 펼친다. A조와 B조에서 각각 한 팀씩 단 두 팀만이 평가단의 선택에 의해 '나는 가수다2' 본 경연에 '새가수'로 합류하게 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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