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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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악몽 끝낸 박주영의 자신감 "목표는 15골"

기사입력 2012.09.01 10: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5골 이상 넣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로 임대를 떠난 박주영이 강력한 각오로 홈팬들에 첫인사를 했다.

박주영은 1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을 떠나 셀타비고와 오나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셀타비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고 등번호로 18번을 배정했다. 박주영은 올 시즌 셀타비고의 6번째 이적생으로 셀타비고는 박주영의 가세로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후 홈구장인 발라이도스서 입단식을 가진 박주영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입단식에서 박주영은 "나는 셀타비고서 많은 골을 원한다. 15골 이상이 목표다"며 "나는 이곳에 잘 적응할 것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스널에서 아까운 1년을 흘려보냈던 박주영은 그렇기에 마음가짐이 더욱 간절하고 강했다. 박주영은 "마지막까지 싸울 것이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나는 한국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셀타비고서도 공격수로 뛰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셀타비고서 뛰는 것은 내게 기회다. 언어 문제도 걱정 없다. 예전 브라질에서 생활했었기에 포르투갈어를 조금 할 줄 안다. 부족하지만 동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주영의 데뷔전은 A매치 기간이 지나고 오는 17일 발렌시아와 원정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C) 셀타비고 페이스북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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