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친일파 이름 비밀 ⓒ KBS '각시탈'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KBS '각시탈'의 친일파 이시용(안석환) 부부의 극중 이름에 얽힌 비밀이 화제다.
'각시탈'에서 이시용(안석환 분)은 고종의 친척으로 갖은 악행을 저지르며 장남 이해석(최대훈 분)을 키쇼카이 회원으로 만들기 위해 총독부에 비행기를 헌납한 친일파로 그려진다.
또 이시용의 후처 이화경(김정난 분)은 총독, 판사 등 유명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해석은 그런 부모를 부끄러워했다.
'각시탈'의 이러한 전개 가운데, 이시용, 이화경, 이해석 세 인물의 이름이 실존 인물과 비슷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시용의 이름이 을사 5적의 한 사람인 이지용 일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만 바꿨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지용의 부인은 이옥경(혹은 이홍경), 아들은 이해충으로 드라마 속 세 인물 이름과 한 글자씩만 다르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작가가 역사 공부를 제대로 한 듯" "이완용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해석이 죽을 땐 안타까웠지만, 친일을 한 당연한 결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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