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왕의 남자' 뛰어넘었다…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 등극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도둑들'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도둑들' 배급사 측에 따르면 '도둑들'은 30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231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1230만 2831명을 동원한 '왕의 남자'를 뛰어넘는 기록이자 '괴물'(1301만 9740명)의 뒤를 잇는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의 기록이다.

개봉 37일 만에 1230만 관객을 돌파한 '도둑들'은 '괴물'보다 하루 앞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보다는 23일 앞선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 6주차 평일에도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계속된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도둑들'이 '괴물'과 '아바타'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 임달화, 증국상 등이 출연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도둑들' 포스터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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