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메달보다 값진 땀과 노력으로 큰 감동을 선사했던 역도 국가대표 장미란(29, 고양시청)이 인터뷰와 관련된 심경을 전했다.
장미란은 최근 진행된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언론에는 내가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못 땄다고 보도되기도 했는데, 누적된 피로나 체력적인 한계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생각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사실 그래서 인터뷰도 하기 싫었었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장미란은 "국민들의 기대에 비해 내 상태는 형편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금메달이 목표라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다. 몸이 아프다는 말은 핑계 같았고, 실망감을 안겨 드리는 것 같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만 했었다"며 그동안 부상 사실을 숨겨왔던 진짜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장미란의 감동 스토리는 28일 밤 11시 15분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장미란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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