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피해 속출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북상으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이 들면서 주택이 파손되고, 정전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 3만 3105가구, 광주·전남 2만 822가구 등 5만 392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어 현재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고, 강진과 해남 등 8가구 1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 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했다.
강풍으로 인해 제주 11곳, 광주 1곳 등 12곳의 신호등이 파손됐고, 전남 56주, 광주 26주, 제주 2주 등 가로수 84주가 전도되는 피해를 입었다.
제주 산방로와 섭지코스, 표선, 법환 주변 해안도로 등 12개 구간과 목포·완도·여수·통영·제주 등지로 연결되는 96개 항로의 여객선 171척이 통제됐으며, 제주와 여수행 등 국내외 항공기 40편도 결항됐다.
한편, 태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 늘어나면서 해안가와 저지대 지역 사전대피자는 제주와 전남, 경남, 충남 262개 지역 1011명으로 늘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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