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영화감독 곽경택이 신작 '미운오리 새끼'의 투자 유치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YTN '뉴스 12 - 이슈앤피플'에서는 곽경택 편이 전파를 탔다.
곽경택은 개봉을 앞둔 새 영화 '미운오리 새끼'의 투자 문제와 관련해 "초반에 투자가 안 될 때 코미디로만 가 주면 투자하겠다는 제의도 받았지만, 그러면 영화 속에 담고 싶은 요소가 없어지기 때문에 영화 속에 들어갔을 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메시지가 있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이어 "이 작품을 시작할 때 일주일 촬영 비용밖에 없었다. 그냥 밀어붙이자 했더니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도 열정만큼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였다"고 투자 유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화를 촬영할 수 있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또 "데뷔할 때 가졌던 그런 열정을 관객 분들이 공감해주실 것 같다"고 말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곽경택 감독의 신작 '미운오리 새끼'는 6개월 방위인 '육방' 낙만(김준구 분)의 파란만장한 한 때를 그려낸 영화로 오는 8월 30일 개봉된다.
[사진=곽경택 ⓒ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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