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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년 연속 600만 관객 돌파…700만 목표로 순항 중

기사입력 2012.08.27 10: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프로야구가 2년 연속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이제는 700만 관중 시대를 열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2 팔도 프로야구는 지난 26일 4개 구장에서 총 48,592명의 관객을 동원, 2년 연속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12 팔도 프로야구의 누적 관객은 26일 현재 604만 6019명으로 419경기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역대 최소경기이자 유일하게 6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지난 시즌의 466경기를 47경기나 앞당겼다.

지난달 28일 역대 6번째이자 2008년시즌 이후 5년 연속 5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는 프로야구는 지난해에 2어 2년 연속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 본격적인 600만 관객 시대가 찾아왔음을 알렸다. 도한 역대 최다 관객인 지난 시즌의 681만 명을 넘어 700만 관객 돌파 목표를 향한 순항도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연일 지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경기당 평균 관객은 14,430명으로 작년과 비교해 경기 당 1236명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 9%가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관객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예상되는 최종 관객은 767만 6760명이다.

8개 구단 중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많은 관객이 증가한 팀은 넥센 히어로즈다. 넥센은 홈인 목동구장서 열린 올 시즌 55경기에 총 52만 4565명이 입장, 38%의 관객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20%(43만 9040명), 삼성 라이온즈가 15%(43만 1135명), SK 와이번스가 12%(92만 8319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총 관객 수에서는 54경기에 116만 5602명을 동원한 롯데 자이언츠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두산 베어스가 2위(110만 384명), LG 트윈스가 3위(105만 2167명)를 달리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좌석점유율은 73.1%다. 삼성이 86.2%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롯데가 77.1%, 넥센이 76.3%로 뒤를 따르고 있다. 또한 26일까지 진행된 419경기 중 110경기가 매진됐고 그 중 평일 매진도 38경기나 된다. 전 구장 매진도 전체 7차례로 역대 최다인 지난해의 5차례를 이미 넘어섰다.

[사진=만원관중이 들어찬 잠실구장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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