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주의보 발령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태풍 '볼라벤'의 북상으로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140km 해상을 지나 시속 19km의 속도로 제주와 한반도를 향해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볼라벤'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 바다의 태풍주의보를 27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치하고, 제주도 육상과 제주도 앞바다, 남해 먼 바다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볼라벤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0m(시속 180km)의 강풍을 지닌 '매우 강한 대형태풍'이다. 강풍 반경은 550km에 이른다.
'볼라벤'은 내일(28일) 새벽 3시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한 서귀포 서북서쪽 80km 해상에 놓이겠고 이후 우리나라 서해상을 따라 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들이 대피해 있고, 제주지역 13개 해수욕장의 입욕도 금지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제주도교육청도 학교장 재량으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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