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실수로 자신의 아이가 아닌 강이석을 구해 낸 채시라가 화재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SBS TV '다섯손가락'에서는 채영랑이 집안 화재로 부터 자신의 아이인 유인하를 구해냈지만 이내 자신이 구한 아이가 인하가 아닌 유지호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랑(채시라 분)은 급하게 집안을 빠져나오다 아들 유인하(김지훈 분)을 떠올리고 인하를 들쳐 업고 나왔다. 밖으로 나와 "살았다"라며 안도 했지만 이내 자신이 데리고 나온 아이가 인하가 아닌 인하의 잠옷을 입고 잠든 유지호(강이석 분)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하고 말았다.
영랑은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려고 시도 했지만 소방관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분노에 찬 영란은 지호에게 다가와 "네가 왜 여기 있느냐. 내 아들이 아니라 왜 하필 너냐"라고 소리질렀다.
이에 지호는 "우리 인하 어떡하냐. 우리 인하 죽으면..."이라고 울먹였다. 영랑은 "죽기는 누가 죽느냐. 우리 아이는 아무 죄가 없다"고 읊조렸다.
이내 영랑은 "인하야 살아 있는 거지? 죽으면 안됀다"라고 소리치다 화재로 집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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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