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주상욱이 자전거를 타는데 우산을 써 화제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철인 3종 경기' 편이 전파를 탔다.
주상욱은 샵에서 한껏 스타일을 내고 나온 뒤 각종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촬영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헤어스타일이 망가질까 헬멧도 조심스럽게 쓰더니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갑자기 우산을 찾았다.
뜨거운 태양 때문에 얼굴이 탈까 봐 그랬던 것. 주상욱은 스태프가 건넨 검은 우산을 쓴 채 자전거를 타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자전거를 탈수록 우산이 심하게 흔들렸고 주상욱은 곡소리에 가까운 이상한 소리를 내며 힘들어 했다.
결국은 중간에 우산이 부러지는 불상사가 생기고 말았다. 주상욱은 "최근에 얼굴이 까매져 ‘간이 안 좋으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하며 끝까지 우산을 쓰겠다고 고집한 이유를 전하며 더 이상 우산을 쓸 수 없는 것에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상욱, 이경규, 김태원이 자전거를 타던 도중 배우 김성오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주상욱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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