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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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멘토 김태원, "대학 입학 전까지 지하방 살이…"

기사입력 2012.08.22 22:22

임지연 기자



▲김태원 ⓒ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원이 어려웠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tvN '스타 특강쇼'에는 세계적인 기업 '구글'에 입사해 화제가 된 젊은 멘토 김태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지하방에서 살던 과거를 고백했다.
 
김태원은 "12살까지 시골에서 농사 지으면서 살았다. 부모님은 돈 벌러 도시에 나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 어린 시절 경운기 잘 들고 쌀 가마니 잘 드는 사람이 영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청담 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학생들의 복장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대학 입학 전까지 지하방에서만 살았다. 동생이 부자인 친구 집에 다녀오고 난 후 '옷도 방이 있는데 나는 방이 없다'며 울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김태원은 "제 삶에는 낯선 것들의 공존이 있다. 이것이 제 삶의 가장 큰 자산이다. 농촌과 도시, 인문학과 IT가 공존하고 있다. 이 시대가 이런 것들은 컨버전스라고 정의하기 시작했다. 컨버전스식 사고를 하는 것은 그런 경험을 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춘일 때 다양한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청춘들에게 전했다.

김태원이 출연한 '스타 특강쇼'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력형 천재네요", "어려운 환경 신경 안쓰고 열심히 노력하신 멘토 김태원, 존경스럽습니다", "김태원 멘토 진짜 멋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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