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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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한혜진, "런웨이에 설 때는 아무 것도 안 보여" 고백

기사입력 2012.08.22 00:19 / 기사수정 2012.08.22 00:19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모델 한혜진이 자신은 워킹 할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깜짝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한혜진은 "한국에서 모델로 서는 것과 외국에서 모델로 서는 것은 비슷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무대에 서는 것은 비슷하지만 가장 먼저 옷을 입는다는 특별함이 있다"며 "파리나 밀라노에서 열리는 패션쇼에서 입은 옷은 보통 여배우들이 많이 입는다"고 한 뒤 "그 여배우들보다 내가 먼저 입어 볼 수 있고 그 옷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진은 "다른 모델들은 런웨이에서 연예인들을 보고 와 '누가 누가 왔다'고 알려준다"며 "그렇지만 나는 막상 런웨이에 서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해 세계적인 모델의 집중력을 과시했다.

"쇼를 보는 사람들 중에 특이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 눈이 가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것보다 쇼에 설 때 굉장히 집중해서 보는 분이 계신다"며 "모델들은 쇼에 설 때 보통 상의를 입지 않는데 특정 부분만 집중해서 보는 분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한혜진은 "발렌티노 쇼에 섰을 때 내 큰 귀를 가리려고 했었다"며 "귀를 양 옆으로 붙여 쇼에 집중하기 힘들었던 적이 있다"며 유명 디자이너 쇼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강심장'에는 현미, 임호, 홍석천, 민호, 설리, 김지원, 이현우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혜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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