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이종혁이 '진짜 남편 이종혁'의 모습을 공개했다.
최근 종영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바람둥이 역할로 사랑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이종혁이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남편 이종혁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녹화에서 이종혁은 "아내와 나, 둘 다 자존심이 세서 신혼시절 사소한 일로 부부싸움을 자주 했었다"고 말문을 열며, "한번은 고가의 커피머신을 새로 샀다며 커피를 만들어 준다기에 한참을 기다렸는데 소식이 없더라. 기다리다 지쳐 커피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더니 나보고 알아서 타 먹으라더라. 순간 화가 나서 새로 산 커피 머신을 집어 던질 뻔 했다"며 스케일이 남다른 부부싸움 에피소드를 공개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수근은 이종혁에게 부부싸움을 피하는 본인만의 비법을 전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금은 부부관계가 괜찮은 거냐"며 걱정하는 MC들의 반응에 이종혁은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 나는 지금도 아내가 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며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이종혁 부부의 믿기 어려운 신혼 생활은 21일 밤 11시 15분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승승장구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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