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닐 레넌 셀틱 감독이 기성용의 스완지시티 이적을 공식 인정했다.
레넌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인 'BBC'와 인터뷰서 기성용(셀틱)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영연방 언론은 기성용의 스완지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은 스코틀랜드 지역 TV채널인 'STV'와 인터뷰서 "셀틱과 이적료 합의를 끝냈다. 24시간 안에 개인 계약도 타결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확한 이적료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레넌 감독은 BBC와 인터뷰서 기성용의 이적료를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라 공개했다.
레넌 감독은 "스완지와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논의 중이다. 좋은 거래임이 틀림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불행하게도 우리는 재능이 풍부한 선수를 잃게 됐다. 그러나 선수를 키워서 파는 것이 지난 2~3년간 셀틱의 정책이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스완지는 지난 1912년 웨일스의 스완지를 연고로 창단한 팀으로 2시즌 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5-0으로 대파하며 돌풍을 기대케 했다.
[사진 = 셀틱 기성용 ⓒ 셀틱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