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주인공은 기성용(셀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연방 언론이 연이틀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행을 보도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해 다수의 영국 언론은 기성용의 스완지 이적이 48시간 이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루가 지난 21일에는 더 구체적인 소식이 이어졌다. 스코틀랜드 지역 TV채널인 'STV'는 휴 젠킨스 스완지 시티 회장과 인터뷰를 하고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셀틱과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이적료는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의 예상은 500만 파운드(약 89억 원)에서 600만 파운드(약 107억 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젠킨스 회장은 "이제 기성용의 에이전트와 세부 계약 합의만 남았다. 24시간 안에 타결될 것으로 본다"고 진전된 협상 내용을 밝혔다.
셀틱의 닐 레넌 감독도 기성용의 이적을 사실화했다. 레넌 감독은 영국 공영 방송인 'BBC'와 인터뷰서 "기성용의 이적은 좋은 거래였다. 셀틱은 재능있는 선수를 잃게 됐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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