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시베리아 토끼 사냥에 나선 김병만과 리키가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1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시베리아 토끼를 발견한 김병만과 리키가 토끼를 사냥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잠을 자기 위해 정글 하우스에 누워있던 병만 족은 족장 김병만이 "토끼다"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모두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그 중 리키는 토끼라는 말을 듣고 이성을 잃었고 토끼 사냥을 망설이던 김병만과 함께 사냥에 나섰다.
이태곤은 "토끼는 빨라서 쉽게 사냥 할 수 없다"며 토끼 사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을 여유롭게 지켜보았다.
토끼 사냥을 위해 강을 건너기로 한 두 사람은 녹록하지 않은 눈 폭탄을 만났다. 얼음의 두께를 가늠할 수 없었고 두 사람은 수난 시대를 맞이했다. 특히 김병만의 뒤에서 꼼꼼하게 코치를 해주던 리키는 본인의 차례에서는 수차례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
강을 건너 다시 육지에 상륙한 김병만과 리키는 다시 토끼몰이에 나섰다. 하지만 시베리아에 사는 야생 토끼는 두 사람이 잡기에 너무 빨랐고 점점 많은 토끼들이 나타나 두 사람을 교란 시켰다.
이윽고 김병만과 리키가 멀리서 토끼로 추정되는 하얀 물체를 들고 나타났고 그것을 본 노우진은 "두 사람이 사냥에 성공했다"고 스태프들에게 알렸다.
하지만 뭔가 수상쩍은 모습이 보였고 망원경을 들고 두 사람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저건 토끼가 아닌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이 들고 오던 것은 바로 눈으로 만든 토끼 모형. 토끼 사냥에 실패한 두 사람은 그냥 돌아 갈 수 없어 눈으로 토끼를 만들어 나머지 부족 원과 스태프에게 반전 드라마를 선사했다.
한편, 이 날 SBS '정글의 법칙 in 시베리아'에서는 병만 족이 시베리아에 사는 툰드라 닭 사냥에 성공해 저녁 만찬을 즐기는 내용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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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키김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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