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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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 후속 '다섯손가락', 아역들의 열연 빛났다

기사입력 2012.08.18 23:12 / 기사수정 2012.08.18 23:3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첫 선을 보인 '다섯손가락', 아역들의 열연이 빛났다.

18일 SBS 새 수목드라마 '다섯손가락' 1회는 성인 연기자들 등장에 앞서 아역 배우들의 연기로 시작됐다.

14년 전 제부도, 다른 친구들의 간식 먹는 모습을 부러워하던 소년이 있었다. 유지호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처음 만져본 기타로 알람소리, 바람소리를 금방 따라하는 절대음감을 가졌다.

반면 화려한 음식 앞에서도 좋아하는 반찬이 없다고 투정부리는 유인하라는 이름의 소년도 있다. 부잣집 외아들로 자란 인하는 "그 나이 먹어서 그 정도로 피아노 치면 관둬야지"라고 말하는 콧대 높은 소년이었다.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지호는 어느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할머니를 잃었다. 졸지에 보호자를 잃고 혼자가 된 지호에게 아빠라는 낯선 사람, 부성악기의 회장 유만세(조민기 분)가 나타나 "앞으로 그 이름이 네 인생을 지켜줄거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전하며 자신의 집으로 지호를 데려갔다. 너무 다른 두 소년은 그렇게 부성악기의 후계자이자 형제가 됐다.



갑작스럽게 형이 생긴 사실이 분한 인하는 지호에게 "거지 보다 못한 놈. 착한 개처럼 살아"라는 폭언을 일삼았다. 특히 자부심을 느끼는 음악적인 재능마저 '절대음감'을 가진 지호 앞에 뒤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느낀 인하는 지호에 대한 열등감과 질투로 불타올랐고 앞으로 그려질 두 형제의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다섯손가락'의 아역들의 열연에 시청자들은 "어린 친구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회서 1회 시청했습니다", "두 형제의 경쟁이 기대되네요", "'다섯손가락' 오랜만에 선보이는 긍장감 있는 정극 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섯손가락'과 동시 출격한 MBC 주말드라마 '메이퀸' 역시 김유정, 박지빈 등의 스타 아역들을 내세워 정면 승부를 펼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섯손가락'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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