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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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가수들, '우리가 K-POP 세계화 중심' 선언

기사입력 2012.08.18 18:38 / 기사수정 2012.08.20 21:39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백종모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K-POP 세계화의 중심에 자신들이 있음을 과시했다.

SM의 전 세계 순회 콘서트 SMTOWN LIVE WORLD TOUR III 서울 공연이 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공연에 앞서 세계 각국에서 모인 팬이 SM의 음악으로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가상국가(버추얼 네이션) 'MUSIC NATION SMTOWN' 선포식이 열렸다.

선포식에서 이번 공연에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이스라엘, 카자흐스탄, 브루나이,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국 음악 팬들이 올림픽 개막식과 유사한 입장 퍼레이드를 펼쳤다.

각국의 팬 대표는 SM 아티스트와 함께 자국의 기를 들고 입장했고, 무대 스크린에는 이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해졌다.



영상에서 러시아 소녀는 "이렇게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베트남의 팬은 "SM 타운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일본의 한 남성 팬은 "소녀시대의 라이브 콘서트를 보고 한국에 까지 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사회를 맡은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신동은 "199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린 장소에서 KPOP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동방신기가 SM타운 기를 경기장 우측 게양대에 높이 올리며 가상 국가 선포식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어 강타와 보아는 한국어와 영어로 선언문을 낭독했다. 두 사람은 "음악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도구이자, 진실한 감정과 혼을 실은 존재다"라며 "언어가 달라도 SM의 음악과 퍼포먼스라는 하나의 언어로 민족과 나라의 모든 벽들을 허물 수 있는 가상의 국가 SM타운을 만들게 됐다. 여러분은 음악 국가 SM TOWN에 초대되셨다"라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예성, 태연, 종현이 'Dear My Family'를 부르며 음악으로 SM타운 선포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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