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사소한 실수가 이별에 다다를 수도 있다. 동성친구끼리는 가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일도 이성간에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이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별까지 고려하게 만드는 이성의 사소한 실수는?'이라는 질문에 남성 47%와 여성 54%가 '내 이름 대신 다른 이성의 이름을 불렀을 때'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남성은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을 때'(26%), '갑자기 욕설, 비속어가 튀어나올 때'(16%),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릴 때'(11%) 순이었으며 여성은 '기본적인 맞춤법을 틀릴 때'(28%), '갑자기 욕설, 비속어가 튀어나올 때'(11%), '습관적으로 약속시간에 늦을 때'(7%) 순으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이성이 이와 같은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할까? '이성의 사소한 실수에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질문에 과반수가 넘는 남성의 62%와 여성의 57%가 '여러 번 지속되면 이별을 고려한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 뒤를 이어 남성과 여성 각각 '한번은 그냥 넘어간다'(29%. 31%), '당장 헤어진다'(6%, 8%), '상관없다'(3%, 4%) 순으로 답했다.
설문을 진행한 가연 관계자는 "어찌 보면 굉장히 작은 실수일지 몰라도 이것이 여러 번 반복될 경우 상대방에게는 이별을 고민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사귄 기간이 오래되면서 관계가 편해질수록, 또는 바쁜 일정 때문에 서로에게 소원해지는 시기일수록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자료 = 가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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