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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슈퍼스타K4, 실력파 가수 허각 이을 스타 탄생하나 ②

기사입력 2012.08.17 08:34 / 기사수정 2012.08.17 09:47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케이블 채널 Mnet의 대국민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2009년 7월 24일 시즌 1이 첫 방송을 한 이후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반응 속에서 시즌 3까지 3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새롭게 시작할 슈퍼스타 K 시즌 4에서는 어떤 우승자가 탄생하게 될까,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슈퍼스타 K 시즌 2가 낳은 우승자 허각을 짚어보자.

-슈퍼스타K4 첫 방송 특집 연재 기사 목록

1.슈퍼스타K4, 원조 슈퍼스타 서인국의 후예 등장할까
2.슈퍼스타K4, 실력파 가수 허각 이을 스타 탄생하나
3.슈퍼스타K4, 절정의 퍼포먼스 제2의 '울랄라 세션' 등장할까


■ 완벽한 실력, '한국의 폴포츠' 슈퍼스타 K 시즌 2 우승자 허각



슈퍼스타 K 시즌 2는 시즌 1과 달리 국내 8개 지역에 미국 LA까지 예선 지역으로 지정해 글로벌화를 시도했다. 총 132만 6,402명이 참가한 오디션으로 최종 우승자에게는 QM5 차량 1대, 초호화 음반 발매가 약속됐다. 상금은 2억 원이었고 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최고 평균 시청률은 18.113%를 기록하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2010년 10월 22일 최종회에서 허각은 존박을 988점 대 596점의 압도적 접수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각은 자율곡 공연에서 김태우의 '사랑비'를, 신곡 공연에서 '언제나(허각 버전-조영수 작곡)'을 열창했다. 허각은 어려운 가정사가 알려지면서 '한국의 폴포츠'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최종 우승이 확정된 후 허각은 "저한테 노래를 할 수 있게 해준 아버지에 감사드린다. 형도 고맙다. 저한테 또 한번 음악이라는 것을 알려준 박선주 선생님과 좋은 음악을 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슴 안으로 다가갈 수 있는 노래를 부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각은 안정적 음색을 가진 도전자로 꼽히며 심사위원 점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또 허각의 '조조할인'과 '하늘을 달리다'는 최고의 무대로 극찬을 받기도 했다.

허각은 24명이 경합을 벌인 '슈퍼위크 최종 라이벌 미션'에서 탈락했다가 패자 부활전에서 기사회생하며 'Top 11'에 진출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우승 후보자로 꼽히던 김지수와 장재인, 존박과 허각의 경합 결과 장재인과 허각은 라이벌 대결에서 아쉽게 떨어졌지만 패자 부활전에서 부활한 것이다. 원래 Top 10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도전자들의 우수한 실력에 심사위원들은 숙고 끝에 시즌 1과 달리 Top 11으로 결정하게 됐다.

2010년 11월 4일 발표된 디지털 싱글 '언제나'는 가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화제를 낳았다. 같은 달 16일 허각의 첫 앨범이 발표됐다. 그러나 초호화 앨범 제작 지원이란 약속과 달리 이미 방송에서 선보였던 노래들을 엮은 것에 지나지 않아 비판받기도 했다.

이후 허각은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9월 16일에 타이틀 곡 'Hello'가 수록된 앨범 'Firtst Stor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Hello'는 좋은 반응 속에서 가온 온라인 차트는 물론 가온 디지털 종합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1년 9월 30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슈퍼스타K 출신 중 최초로 공중파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뤘다.

허각은 2011년 11월 24일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5일 뒤인 29일에는 2011 Mnet Asian Music Award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2년 4월 13일에 허각은 타이틀 곡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가 수록된 두 번째 앨범 'LACRIMOSO'를 발매했다.

그 외에도 허각은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 '나를 잊지 말아요', 영화 글러브 OST 'My Love', 드라마 '빅'의 OST '한 사람'을 부르기도 했다. 허각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실력파 가수'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지원자 200만명 돌파, 최종 공식집계 지원자 총 208만 3447명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슈퍼스타 K 시즌 4'. 국내 8개 지역, 미국 LA·뉴욕, 호주 시드니에서 예선이 치러졌다.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육군 부대 12곳을 순회하면서 육군 현역 장병 예선이 치러졌다.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슈퍼스타 K 시즌4'에서 허각의 뒤를 이어 안정감 있는 가창력의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할 슈퍼스타가 탄생할까 주목된다.

[글] 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net 방송화면, KBS 2TV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박정현 기자 gukja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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