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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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4호 홈런에 1볼넷…타율 .284 (종합)

기사입력 2012.08.16 13:5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리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타디움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이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 8푼 4리(436타수 124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어빙 산타나의 슬라이더에 당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서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 마이저 이즈투리스의 수비에 막혔다.

추신수는 8회 네 번째 타석서 일을 냈다. 팀이 1-8로 크게 뒤진 8회초 1사 1, 2루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투수 제이슨 이즈링하우젠의 3구 88마일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시즌 14호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10경기 만의 홈런이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더 이상 득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4-8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로 나선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전 파우스토 카모나)는 6이닝 동안 10피안타(2홈런) 8실점(5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2회 수비 실책 3개로 한꺼번에 5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에인절스 선발 어빙 산타나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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