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곤 각시탈 ⓒ 블리스미디어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김명곤이 2008년 '대왕세종' 이후 4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김명곤은 15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1회분에 양백 선생 역으로 등장한다. 양백 선생은 한민족의 정신적 지주 김구 선생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김명곤은 "대본을 우선시했고, 김구 선생을 모델로 한 양백이 드라마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출연을 결심했다"며 "우리나라에서 항일운동을 이렇게 진지하게 다룬 드라마는 없었다. 국사교육도 하지 못하는 일이다. '각시탈'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4년만의 드라마 촬영에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곧 베테랑 배우의 연륜이 깃든 연기를 보여준 김명곤은 동료,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각시탈'에서 양백 선생은 조선인들에게 존재감만으로도 정신적 지주가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무게감과 연륜을 갖춘 배우를 섭외했고, 김명곤이 그 뜻에 공감해 선뜻 출연에 응했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한편 '각시탈'은 지난 9일 방송된 20회분이 시청률 19.3%(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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